3화 - 풋풋함,싱그러움 그리고 알싸한...

강의실 안

 

"선배님! 저희 점심 먹으러 갈 건데 같이 먹어요."

"그래요, 저희랑 같이 가요."

강재 주위로 여자 신입생들이 몰려들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한 강제는 훤칠한 키와 마른듯 단단한

근육질 몸매에 곱상하면서 날 선 외모로 나름 따르는 팬들이 있는 모양이었다.

"미안한데, 내가 선약이 있어서."

상냥한 웃음으로 거절하는 강재. 그런 강재가 언잖은 듯한 그의 절친 성한

"야야!! 이뿐이들이 실망하잖니~ 그러지 말고 같이..."

"그럼 다음에 보자!"

성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일어나 무리를 벗어나오는 강재

"아 저자식이!! 하하.. 쟤가 저래요~ 그럼 우리 이뿐이들 오빠랑 점심할까?"

"가자 얘들아~ "

몰렸던 여학생들이 모두 흩어져 가버리자 혼자 남은 성한

"그래 다음에 보자~하하하.."

몹시 멋적어진 표정의 성한

 

 

 

"! 이강제!! 너 이자식 이쁜이들을 버리고 어딜 가냐?"

어느새 따라온 성한이 강재의 목에 팔을 걸어 감았다.

"!! !! 이거 놔!!"

팔을 뿌리친 강재가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씨 너 때문에 놓쳤잖아!!"

"누굴??"

"시현이.."

"너 지금 정시현 따라 나온 거냐?"

"아 그래~"

강재의 짜증 섞인 목소리

"난 어디 갔는지 알지~"

"? 어디??"

"알려 줄까? 말까?"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불어라."

성한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가까이 한 강재의 눈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학생식당!!"

"진짜?"

"아 그래~ 걔 점심을 꼭 거기서 먹더라고."

"그래? 가자!!!"

"무섭다.. 무서워!!"

금새 화색이 도는 강재의 얼굴에 성한이 고개를 젓는다.

 

 

 

 학생식당 안..

 

야 정시현, 그만하고 밥 좀 먹어라!”

~”

그냥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시현의 대답..

반대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정현을 보느라 넋을 놓고 앉아

제대로 밥도 먹지 않고 있는 시현을 보며 가은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좋으면 차라리 같은 테이블에 가서 앉든가?”

아이..가까이 앉아서 어떻게 밥을 먹냐??”

너 지금도 밥 못 먹고 있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허구한날 같은자리에서

 교수님 식사하시는 얼굴만 쳐다보고 앉아서는.. 너 꼭 스토커같아.”

~이 뭐 그 정돈 아니구~”

베시시 웃는 시현..

..넌 이게 칭찬 같냐??”

헛웃음이 새어 나오는 가은

그때 갑자기 두 명의 남자가 시현과 가은 앞에 섰다.

아이, 안 보이는데…”

시야가 가려지자 시현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여기 빈자리 맞지?”

시현을 찾아온 강재가 물으며 시현과 마주앉았다.

안녕~이뿐이들~”

아 네..”

성한의 느끼함에 가은이 당황하며 어색한 웃음으로 인사를 한다.

그 와중에도 상현의 어깨 넘어로 정현을 살피고 있던 시현의 이마에

꿀밤을 한대 던진 강재

! 넌 오빠가 얼마 만에 보는 건데 인사도 안 해??”

-!!!! 이씨..”

이마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강재를 노려보았다.

그런 시현을 보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 강재

~ 변태마왕싸이코만도!!!!”

“??? 뭐야 그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그 변태오빠가 강재 선배??”

가은이 놀라 당황한 것 같다

두 사람은 부모님끼리의 인연으로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남매처럼 지내며 자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시현의 말대로라면

삐쩍 마르고 못생기고 머리도 나쁜데다가 스킨쉽을 좋아하는 변태에

사람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싸이코..라고…'

어디~우리 이뿐 현이 얼굴 좀 제대로 더 보자!!”

강재가 시현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당겨 얼굴을 가까이 마주보았다.

두 볼이 짓눌린 시현

이거 놔~”

여전히 볼이 통통 하구만~우리 통만두~! 어디 만두 한입 먹어볼까~”

시현이 푸르르르르르- 하고 입술을 떨어 강재의 얼굴에 침을 분사해버렸다.

..잡아먹어 버릴 테다!!!!!”

- 꺼져버려 변태마왕싸이코만도~~~~”

뭐 확실히 좀 과격한 표현이었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같네..;;;’

상당히 원초적인 다툼에 옆에 있던 가은은 할 말을 잃은 것 같았다.

하하..뭐 쟤들 원래 저러니까 신경 쓰지마~. 어서 먹어~먹어~.”

성한은 늘 있던 일인 듯 두 사람의 다툼에도 전혀 당황해 하지 않는다.

선배님은 두 사람 원래 알던 사이예요?”

,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거든. 우리가 중학교 올라갈 때쯤 시현이가

  미국으로 갔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강재녀석 피한다고 여고로 들어가더라고.”

~그랬구나..”

우리 이뿐인 시현이 고등학교 친구인 거지?”

?..아 네;;”

내 친구한테 껄떡대지 마시죠. ....”

!! 오빠한테 껄떡이 뭐니?? 너는 참~ ;;”

가은아 저런 변태들이랑은 겸상도 하지마!! 가자!!”

시현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당황한 가은도 자리에서 일어나 시현을 따른다.

 

뭐야 정시현 여전히 싸늘하시구먼~”

귀여워~ㅎㅎ

그렇게 좋냐??”

!!”

너도 참 너다.. 해외촬영 때문에 한 달 만에 들어와서는 잠도 안자고

학교부터 나온게. 반겨주지도 않는 정시현 때문이냐?”

잠은 죽어서도 충분히 잘 수 있거든~”

그래…”

,나 먼저 가볼게. 오늘 잡지사 미팅 있거든.. 간다!!!”

?..하 진짜.. 무섭다~ 무서워~ ~~~”

성한은 몸서리가 쳐졌다.

 

 

 

 

 

 

 

누구냐 너!!!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않은 내블로그에

어떤 자식이 쌔벼들어와서는

도배를하고 튄거야???????

진짜 요즘 해킹당한 내 신용정보때문에

여기저기 아주 난리다 정말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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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쁘면 감성이 줄어든다.

오래전 학교다닐 적에

'나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도 빨리 낳아 기르고

집에서 간간히 글을쓰며 살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임신한 언니를 위해 언니와지네면서

집안일을 하며 보내다 보니..

얼마전 시작한 소설작업에 열중이 안된다.

너무 고단해서 쉬는 시간엔 그냥 쉬고싶어~

역시 삶의 여유가 생겼을때 마음의 여유가들면

그안에 감성이 차고 우울한 감성도 생기는건데

우울모드 찾을 여유도없다.ㅋㅋㅋ

여유부터 좀 찾아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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